TV 광고와 옥외 광고에서 인간수업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근수 역으로 나왔던 배우의 얼굴이 익숙했다. 그리고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 접속해 1화를 보았다. 와... 웬걸 진짜 재밌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작은 사고부터 치라'는 것까지 메모하는 모범생 주인공과 담임선생님의 상담 장면, 교사가 쓰는 급식체를 오히려 학생은 모르는 아이러니한 장면, 처음엔 로보트 목소리가 뭔가 싶었는데.. 와... 주인공이 저지르는 범죄의 영리함과 유기성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짝사랑하게 된 여자애를 대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참 좋았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행하는 범죄에는 조금의 서스름이 없으면서도 짝사랑하는 여자 애에게 보내는 카톡 한 문장은 그렇게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