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종강한 Gender and Science Education 수업!
해당 과목 교수님은 외국인이신데, 미국에서는 수업이 종강하면 학생들과 교수님이 모여서 Happy Hour 시간을 가진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모이게 된 오늘!
피자집에서 모였는데, 피자 맛은 soso 했지만,
작년 줌 수업에서 교수님이나 학생들끼리 교류가 없어 아쉬웠던 점을 잔뜩 채울 수 있었다.
특히나 작년엔 대학원 신입생이라 모르는 게 많았었는데, 학교에도 출석할 수 없어 오로지 수업에만 집중했었다.
오늘의 자리 덕에 앞으로의 대학원 계획도 세우고, 다른 학생들의 연구 이야기, 교수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었던, 말 그대로 happy hour였다!
- 학생 조교 GSI(TA); 등록금 면제 및 월 20만원 근로장학금. 파견 대학원생은 불가.
- 장학제도
- 기숙사; 이번 주까지 선호 조사
- 풀타임/파트타임 대학원생; 풀타임 대학원생의 업무가 많고 몰려있는 경향이 있다. 파트타임 대학원생은 수업만 들어 논문 작성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없다. 마치 유령 같다. 👻
- IRB 신청은 미리미리; 반려 및 수정해야 할 시 오래 걸린다. unless 한 달 안에 가능
- 정규 수업 과정에 포함된 경우, IRB 면제 가능성 있음. 미리 한 학기 교과 계획을 잘 세울 것. (교과 협의록 및 평가계획)
- 교사이자 대학원생으로서의 고민
2차는 우리들끼리 카페에 갔는데,
간만에 힙하고 번쩍번쩍한 골목을 누비니 신이 났다.
(역시… 난 노는 걸 좋아했다.)
자리가 여의치 않아 이리저리 떠돌다가
우연히 2012년의 옛 추억이 있던 곳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때도 추운 겨울이었는데…
나 홀로 잠깐 추억에 젖었다가 다시 대구로 길을 나섰다.
두 시간 여만에 집으로 돌아오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내 하루의 생활권이 서울과 대구라니. 재밌고 신기했다.
그 기분으로 털모자를 쓰고 꽃분홍 목도리를 하고 롱패딩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뒤뚱뒤뚱 횡단보도를 건넜다.
자러 가야 하는 시간임에도 발걸음은 가볍고 활기가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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