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교실 이야기/대학원 일상

4월 결산과 5월 계획

gongchemi 2023. 5. 3. 08:44

바탕화면 한 켠의 sticky note... 어제부로 완료!!!

 

4월은 화학교육과가 아닌 AI융합교육과의 일원이 된 느낌이었다.

파이썬, 스크래치, 엔트리 등 컴퓨터 언어에 대해 공부했다. 아주 작은 부분이겠지만.

 

개강 후 5주가 지났지만 4월 둘째 주에 프로그래밍에 대해 배우고 싶어 수업을 청강했고

데이터를 활용한 융합수업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전거 수업은 4월 3주 간

화요일만!!! 늘 흐리고 비가 와서 내리 휴강이었다.

머리를 식히는 시간으로 활용하려던 계획이 조금은 어긋나게 되었다.. ㅎ

어제 드디어 3주만에 화창한 날씨.

도림천 라이딩이었는데 10 km 짧은 코스였음에도 힘들었다. 이래서 기말 트립 가겠나 걱정이 되었다.

 

연구실 생활은 날로 적응 중이다.

동료의 중요성을 날마다 느끼고 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배우는 것도, 인사이트를 갖게 되는 것도 많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고 꿰뚫어 보는 교수님은 정말 멋지다.

4월 마지막 주 해외 학회 귀국 후 바로 다음 날 아침,

세미나를 시작하는 "자, 공부합시다!"라는 말 한 마디에 교수님의 신조가 느껴졌다.

 

연구 문제는 아직도 뭉툭하지만

날카롭게 만들 도구를 대충 추렸다.

이제는 각 도구를 입맛대로 고르지 말고 탄탄한 근거를 만들기 위해

각 도구별로 심층적으로 공부해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한다.

 

 

5월 계획은...

1. 증기압력 공부

2. 아두이노 측정 -> 과제

3. 압력 센서 측정 -> 연구

4. 메타버스 컨텐츠 개발

5. 연구 대상 및 방법 구체화

 

 

지치거나 우울해하지 말기를.

나에게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originality를 살리고 나를 포용하는 태도를 갖고 임하자.

 

요즘의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서

하루가 가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