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9년 2학년 1반 아이들과 부산에 갔을 때 서점 한 켠에 마련된 신간 코너에서 짚이는 대로 골랐던 책들 중 하나였다. (그 때 한창.. 힘들 때라 ‘걱정 마’라는 위로를 건네 받으며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는 믿음으로 골랐던 책이었다. ㅋㅋㅋㅋ) 1초부터... 1분... 1시간... 1년... 10년... 평생이라는 시간까지 다양한 시간의 길이와 주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간 책이다. 각 시간에 걸맞는 작가의 인생 이야기는 자연스레 따라왔다. 1초, 2초, 3초, 4초, 5초 등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에서부터 10년, 20년, 30년, 50년, 75년 등 긴 호흡의 시간까지 ‘시간’에 대해, 그리고 시간 속에 존재하는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특히 ‘2시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