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서 모임 첫번째 날이었다. 함께 읽을 책은 바로 이기적 유전자. 응당 읽어야만 할 것 같은 책들-종의 기원, 사피엔스, 총균쇠, 1984.. 등-중 하나였다. 파이데이아라는 독립 서점의 주인 분께서 독서 모임을 열고, 또 진행해주셨다. 아주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의 진행자 분의 노력에도 처음이라 그런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몰랐고, 또 생각나는 말이 있어도 말하는 게 쉽지 않았다. 후반부에 가서 조금 편안해지긴 했다. 차츰 나아지겠지! 덧,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사건이 있은 직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생하지 않고, 술술 쓰여지지 않고, 무엇보다 미루다 미루다 결국 쓰지 않게 된다. 아래는 독서 모임에서 메모한 것. 11/5 (목) 첫번째 독서모임 옮긴이의 말 1976년 이기적 유전자는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