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이야기/Movietlist 16

05. 인간수업(9)~(마지막회)

맛있는 것을 아껴먹듯아껴두었던 인간수업 10화를 보았다. 지수가 들킬까 마음 졸이면서도,잘못된 선택만 연달아하는 지수의 모습에 탄식이 쏟아졌다.바보같은 모습에 내가 "배규리!!"를 울부짖을 정도... 결말은 개운치 않았지만그만큼 시즌2가 기대되는 드라마였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수업'은 무엇일까?내가 하는 수업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을까?'인간수업'의 영어 제목은 'Extracurricular', 정규 교과 외의, 과외의 라는 뜻이라는데학교 밖에서의 삶에서 오히려 진정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을까?그렇다면 과연 학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 한동안 내 머릿 속을 헤집어 놓았던 지수. 규리. 주인공들~조만간 다시 만나야지. ★★★★☆시즌2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반개 뺌.

02. 인간수업(1)

TV 광고와 옥외 광고에서 인간수업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근수 역으로 나왔던 배우의 얼굴이 익숙했다. 그리고 오늘 정말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에 접속해 1화를 보았다. 와... 웬걸 진짜 재밌다.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작은 사고부터 치라'는 것까지 메모하는 모범생 주인공과 담임선생님의 상담 장면, 교사가 쓰는 급식체를 오히려 학생은 모르는 아이러니한 장면, 처음엔 로보트 목소리가 뭔가 싶었는데.. 와... 주인공이 저지르는 범죄의 영리함과 유기성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고, 짝사랑하게 된 여자애를 대하는 주인공의 연기가 참 좋았다.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행하는 범죄에는 조금의 서스름이 없으면서도 짝사랑하는 여자 애에게 보내는 카톡 한 문장은 그렇게도 어..

01.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2002)

'위대한 개츠비'를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모에 빠져 그가 나온 영화를 모조리 정복해버리겠다는 긴 여정의 시작은 '캐치 미 이프 유 캔'이었다. 영화를 보다 보니 옛날에 TV 영화 채널에서 본 적이 있는 영화였지만, 워낙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처음 봤을 땐 능수능란한 거짓말과 임기응변, 여심을 홀리는 미모로 위기 상황을 빠져나가는 능력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엔 주인공 프랭크라는 한 개인에게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 초반부 프랭크와 프랭크의 엄마, 아빠가 춤을 추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나도 미소를 지었다. 프랭크는 아마 이 순간에 영원히 머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러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고 결국 부모님의 이혼에 이르게 되어 담당 변호사는 프랭크에게 엄마와..

Movietlist

이 곳은 Booketlist와 닮은 공간이다. 책 대신 영화라는 것이 그 차이다. Movietlist는 Bucketlist와 Movie를 합성한 그냥 내가 만든 단어이다. 죽기 전에 보고싶은 영화들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Movietlist 캐치 미 이프 유 캔 셔터 아일랜드 빅쇼트 소공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드나잇 파리 플로리다 프로젝트 허스토리 브이 포 벤데타 다빈치코드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마틸다 클로저 블랙스완 쎄븐 파수꾼 매드맥스 클루리스 더 랍스터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러빙빈센트 작은 아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