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초 2

23년 1월 여인초 살리기 프로젝트

230110 지난해 10월에 마트에서 데려온 여인초 화분이 겨울이 되어 난방을 가동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다… 잎이 투명해지고 갈색으로 변하길래 난방 온도 때문인가 싶어 베란다 이중창 사이에 두었는데 더 악화되었다.. ㅠㅠ 다시 실내로 들여와 분무기로 물도 주었는데 살아나지 않았다. 인초야 ㅠㅠㅠㅠ 줄기가 모두 축 쳐져버려 집 주변 꽃집에 데려가 사장님께 몇가지 여쭈었다. 인초를 데리고 온 달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렸다. 문제는… 분무기로 물을 준 것이었다. ㅠㅠ 내 기준엔 흙이 촉촉해서 물을 안주거나 분무기로만 준다고 줬는데 사장님 말씀이 이 정도는 흙이 촉촉한 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화분에 물을 줄 때는 배수구로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줘야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그렇게..

230103 동료쌤들과 집들이

2020년에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모임을 하는 동료 쌤들이 있다. 오늘은 우리집에 초대를 했다. 한약 복용 때문에 가려 먹는 음식이 많아 일명 ‘가난한 조선인의 식단’이라 불렸는데 오늘 그 식단을 맛뵈어 드리기로 하였다! 12시에 모이기로 하여 9시 반부터 음식을 준비했다. 된장국은 짝꿍님이 미리 한가득 끓여주셨다 ㅎㅎ 취나물을 씻고 손질하고 데치고 된장, 간장, 참기름으로 무쳐냈다. 나물을 무친 양푼에다가 밥을 비벼 아침을 해결했다. 우삼겹 콩불을 만들기 위해 대파, 양파, 마늘,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콩나물을 손질하고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간장으로 양념을 만들었다. 우삼겹을 후라이팬에 볶자 엄청난 기름이 나왔다. 대부분은 버리고, 여기에 야채를 모두 넣고 볶았다. 양념을 넣고 볶다가 간을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