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0
지난해 10월에 마트에서 데려온 여인초 화분이
겨울이 되어 난방을 가동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다…
잎이 투명해지고 갈색으로 변하길래
난방 온도 때문인가 싶어
베란다 이중창 사이에 두었는데
더 악화되었다.. ㅠㅠ
다시 실내로 들여와
분무기로 물도 주었는데
살아나지 않았다.
인초야 ㅠㅠㅠㅠ
줄기가 모두 축 쳐져버려
집 주변 꽃집에 데려가 사장님께 몇가지 여쭈었다.
인초를 데리고 온 달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렸다.
문제는…
분무기로 물을 준 것이었다. ㅠㅠ
내 기준엔 흙이 촉촉해서
물을 안주거나 분무기로만 준다고 줬는데
사장님 말씀이 이 정도는 흙이 촉촉한 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화분에 물을 줄 때는 배수구로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줘야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그렇게 준 적이 없었는데 ㅠㅠ
인초야 미안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곧장 샤워기로 물을 흠뻑주고
축 쳐진 줄기를 살리고자 나무젓가락으로 지지대를 만들어 집게로 집어주었다.
과연
인초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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