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맺은 인연으로 지금까지 모임을 하는 동료 쌤들이 있다. 오늘은 우리집에 초대를 했다. 한약 복용 때문에 가려 먹는 음식이 많아 일명 ‘가난한 조선인의 식단’이라 불렸는데 오늘 그 식단을 맛뵈어 드리기로 하였다! 12시에 모이기로 하여 9시 반부터 음식을 준비했다. 된장국은 짝꿍님이 미리 한가득 끓여주셨다 ㅎㅎ 취나물을 씻고 손질하고 데치고 된장, 간장, 참기름으로 무쳐냈다. 나물을 무친 양푼에다가 밥을 비벼 아침을 해결했다. 우삼겹 콩불을 만들기 위해 대파, 양파, 마늘,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콩나물을 손질하고 고추가루, 고추장, 설탕, 간장으로 양념을 만들었다. 우삼겹을 후라이팬에 볶자 엄청난 기름이 나왔다. 대부분은 버리고, 여기에 야채를 모두 넣고 볶았다. 양념을 넣고 볶다가 간을 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