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2

23년 1월 여인초 살리기 프로젝트

230110 지난해 10월에 마트에서 데려온 여인초 화분이 겨울이 되어 난방을 가동하고 나서부터 이상해졌다… 잎이 투명해지고 갈색으로 변하길래 난방 온도 때문인가 싶어 베란다 이중창 사이에 두었는데 더 악화되었다.. ㅠㅠ 다시 실내로 들여와 분무기로 물도 주었는데 살아나지 않았다. 인초야 ㅠㅠㅠㅠ 줄기가 모두 축 쳐져버려 집 주변 꽃집에 데려가 사장님께 몇가지 여쭈었다. 인초를 데리고 온 달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렸다. 문제는… 분무기로 물을 준 것이었다. ㅠㅠ 내 기준엔 흙이 촉촉해서 물을 안주거나 분무기로만 준다고 줬는데 사장님 말씀이 이 정도는 흙이 촉촉한 게 아니라고 하셨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화분에 물을 줄 때는 배수구로 물이 흐를 정도로 흠뻑!!! 줘야한다는 것이다. 이제껏 그렇게..

221224 크리스마스 이브

오늘은 결혼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이브다. 하지만 대학원 과제 때문에 휴일 같은 기분이 덜했다. 게다가 할 일들이 산적해 있었다. 1. 당근마켓에서 판매한 물품 배송처리 2. 한의원 약침 치료 3. 크리스마스 케이크 픽업 4. 엄마랑 화분 구입 5. 엄마 아빠 집들이 6. 과제 7.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 차례로.. 1. GS25 반값 택배로 처리 2. 한의원 그만 가고 싶다. 얼른 낫고 싶다. 불친절한 직원도 그만 보고 싶다. 3. 케이크 집 사장님이 검은색 비니, 나랑 같은 착장으로 놀라신 모습 ㅋㅋ 친절하셔서 늘 구입할 때마다 기분이 좋다. 4. 꽃 시장 근처 화분집에서 ‘녹보수’ 구입. 이것은 엄마가 우리집 집들이 선물로 사주셨다. 5. 원래는 집을 간단히 둘러보고 밖에 나가서 먹으려 했는데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