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과정 중 샤이니에 덕통사고를 당했다. 2012년 셜록 무대를 보고.. 지금 아이돌에게선 보기 힘든 강렬한 눈빛, 몸이 부서져라 추는 춤, 생라이브까지.. 그 이후로 스트레스를 푸는 날이면 동노에 가서 셜록 춤과 함께 셜록을 불러 제끼곤 한다. 그러던 중 '마이 샤이니 월드'라는 샤이니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가 개봉했다. 처음 개봉 소식을 듣고는 딱히 보러갈 생각이 없었는데, 일정이 맞아 오늘 다녀왔다. 큰 스크린과 빵빵한 음향으로 듣고 보는 샤이니가 참 좋았다. 종현이라는 멤버가 참 아까웠고 보고싶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연차가 있는 7년차에도.. 8년차에도.. 가장 최근 15년차에도.. 눈에 독기(를 넘어 살기)를 품고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는 그들을 보자니 이미 정상의 아이돌로서 인기도, 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