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아이패드 미러링 수업 후기

아이패드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방과후시간 수능특강 풀이 시
판서하는 데 드는 시간을 단축하여
보다 효과적인 수업을 하고자 했다.

오늘 해본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1. 교실 내 TV가 너무 작다.
2. Lonelyscreen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미러링되는 화면의 크기가 너무 작다. PC 화면에 꽉 차지 않는다.
3. Lonelyscreen 프로그램은 무료이긴 하나 그 때문에 중간중간에 자꾸 subscribe하라는 문구가 뜬다.
4. 아이패드 사용이 익숙치 않다.

개선을 위해
1. 교실 내 TV를 바꾸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 따라서 빔 프로젝터가 있는 다른 교실을 사용한다.
2. 미러링을 위해 애플 TV를 산다.
3. 애플 TV가 오기 전까지는 대체할 다른 미러링 프로그램을 찾는다.
4. 3에서 해결이 안되면 유료 미러링 앱을 구매한다.
5. 굿노트나 노터빌리티 앱을 구매해서 미리 풀이를 적어가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혹은 몇 문제만 다루고 나머지는 동영상 녹화를 해서 구글 클래스룸에 올려야 겠다. 일단 이것들이 가능하려면 필름이랑 케이스부터......


뭐든 쉬운 게 없다.
앞에 서 있는 내가 버벅이니 애들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새로운 시도는 어렵지만 시작이 반이다.
첫 술에 배부르랴.
남은 저녁 시간은 나를 다독이는 데 쓰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