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화
1장
이기적 행위 생존가능성을 높이는 행위
이타적 행위 생존가능성을 낮추는 행위
이기적 유전자가 의미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이기적일 수 밖에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즉 유전자가 이기성을 반드시 결정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다만 통계적으로만 결정할 수 있을 뿐이다.
처음 이 책을 읽은 소감
어렵다.
오랜만에 어려운 문장, 사고를 요하는 문장을 읽어서인지 어렵다.
비문학 지문을 읽어보지 않은지가 어언 10년인데,
왜 책을 꾸준히 읽어야하고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지 알 것 같다.
많이 멍청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보주가 뭘까? 주석과 다른 점은 뭘까?
a supplementary note
주석의 부족한 점을 보충함. 또는 본래 주석을 보완하는 행위.
cf) 원주: 본래부터 책에 있던 주석, 신주: 이전의 주석과는 달리 새롭게 단 주석, 소주: 먼저 있는 주석에 또 다른 주석을 다는 것 (출처: 나무위키)
주석은 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함.
주석은 다시 위치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 흔히 잘 아는 각주는 글의 밑에 다는 주석을 의미함.
11/4 수
우리는 자기 복제자의 생존 기계이다.
유전자는 우리의 마음과 몸을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했다.
2장
자기 복제자의 선택 가능성은 수명, 다산성, 복제의 정확도에 달려있다.
원시 수프에서의 진화적 경향
p.63 그러면 최초의 자기 복제자 분자가 ‘살아 있다’라고 말해야 하는가? 아무려면 어떤가. (중략) 우리가 뉴턴이나 다윈을 ‘위대’하다고 칭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들의 생애와 업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마찬가지로 자기 복제자를 ‘살아 있다’고 하든 그러지 않든 그 자기 복제자 분자가 겪어 온 역사는 아마도 내가 주장하는 것과 어느 정도 비슷할 것이다. 말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가량 ‘살아 있다’라는 말이 사전에 있다고 해도 그 말이 반드시 현실 세계에서 무엇인가 명확한 것을 지칭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고충이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초기의 자기 복제자를 ‘살아 있다’고 하든 하지 않든 그들의 생명의 조상이며, 우리의 선조였다.
(m) 최초의 자기 복제자로부터 수많은 복제를 거쳐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이므로 최초의 자기 복제자는 살아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에 대한 논의인 것 같다. 책에서 서술했듯, 말이라는 것은 도구에 불과하고 ‘살아 있다’고 하든 그렇지 않든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살아 있다’고 지칭하든 아니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우리의 선조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p.65 자기 복제자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유지해 가는 데 사용한 기술이나 책략이 점차 개량되는 데에 끝이 있었을까? 개량을 위한 시간은 충분했을 것이다. 장구한 세월은 도대체 어떤 기괴한 자기 보존 기관을 만들어 냈을까? 40억 년이란 세월 속에서 고대 자기 복제자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절멸하지 않았다. 그들은 과거 생존 기술의 명수가 아니었던가. 그러나 지금 바닷속을 유유히 떠다니는 자기 복제자를 찾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그들은 이미 먼 옛날에 자유를 포기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자기 복제자는 덜거덕거리는 거대한 로봇 속에서 바깥세상과 차단된 채 안전하게 집단으로 떼 지어 살면서, 복잡한 간접 경로로 바깥세상과 의사소통하고 원격 조정기로 바깥세상을 조종한다. 그들은 당신 안에도 내 안에도 있다. 그들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창조했다. 그리고 그들이 살아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론적 근거이기도 하다. 자기 복제자는 기나길 길을 지내 여기까지 왔다. 이제 그들은 유전자라는 이름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며, 우리는 그들의 생존 기계다.
(m) 그들은 당신 안에도~ 부터 마음이 두근두근했다. 드디어, 이제 ‘유전자 gene’라는 말이 등장하는 것인가! 하고. 마지막 문장도 심쿵이다. 생존 기계라니! 그리고 계속 나아갈 것이라니! >.<
3장
자연 선택은 개체 단위가 아니라 유전자 단위로 발생한다.
시스트론?
구조유전자 내에 유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단위
하나의 폴리펩타이드를 만들 수 있는 부분, 염기 서열
'교실 밖 이야기 > Booketli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걱정 마, 시간이 해결해줄 거야/아이작 유 지음 (0) | 2021.01.01 |
---|---|
09. 프리즘/손원평 지음 (0) | 2020.11.15 |
07. 대도시의 사랑법/박상영 지음 (0) | 2020.11.01 |
06. 아무튼, 여름/김신회 지음 (0) | 2020.09.06 |
05.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지음 (2)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