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이야기/day by day

230102 평범한 일상 그리고 1월 계획

gongchemi 2023. 1. 2. 21:41

 

 

오늘은 아부지 건강검진을 위해 대장내시경 약을 받으러 병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지하철에 직접 내려가서 우대권을 발권하는 방법을 아부지께 알려드렸다.

새삼 아빠가 벌써 만 65세를 훌쩍 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슬펐다. 

 

어제 갓바위에서 막판에 내 겉옷을 부여잡던 아빠가 생각나

아빠한테 안힘들었냐 물으니 마지막엔 거의 정신력으로 올라갔다고 하셨다. ㅠ

나이에 관계없이 아빠, 엄마 모두 건강만 하셨음 좋겠다!

 

신년이 될 때마다 아빠는 나에게 다이어리를 선물로 주시는데,

(그래서 브론테 다이어리도 꾹 참았는데..)

이번 해엔 왜 안주냐 물으니 아빠 먼저 사셨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내 걸 사러 이곳저곳 헤맸는데 맘에 드는 걸 못사고 결국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브론테 다이어리랑 속지 양식이 비슷해서 마음에 들었다.

색깔은 고민하다가 강렬한 레드로!

정열적으로 2023년을 살아내봐야지 :D

 

밀린 설거지와 빨래를 하고 어지러진 옷장도 정리했다.

짝꿍이 저녁 설거지를 할 동안 나는 분리수거를 하고

어제 사온 찰떡을 마저 데워먹고 탄산수도 들이켰다.

오랜만에 evpn으로 업무포털에 접속해 공문 2개를 처리하고

교수님께 메일도 보냈다. 

 

이번 학기 성적을 확인했는데, 흡족한 성적이 나와 기뻤다.

최종 보고서 과제는.. 막판 스퍼트로 무려 44쪽이나 써서 제출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열심히 한 보람이 있었다.

 

보고서를 떠올리니 이번 달에 해야겠다고 다짐한 일이 떠올랐다.

바로 SPSS 프로그램을 마스터하는 것!

이 일을 포함해서 1월 계획을 세우고, 블로그에 기록하고자 한다.

 

 

 1월 계획 

1. SPSS 프로그램 마스터

2. D 환불 받기

3. DIY 부케 캔들 만들기

4. 책 2권 읽기

5. 아토피 마지막 한약

6. 필라테스 주 3회

7. N쌤과 준비하는 논문 가닥 잡기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마음 먹은대로 모두 이루어져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