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균열을 만들 새로운 것들을 찾던 중 하현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걸 발견했다. 3주간, 작가님이 제시해주는 주제로 10문장씩 쓰는 글쓰기 모임. 매일 마감 시간을 지켜 완수하면 내가 쓴 글을 엮어 수제 바인딩 북을 선물로 준다고 했다! 수제 바인딩 북이라니... 더욱 솔깃해져서는 바로 신청을 하고 입금을 했다. 3주가 훌쩍 지난 지금, 바인딩 북은 첫째주에 일찌감찌 물건너 갔지만... ㅠㅠ 3주간의 글쓰기가, 매일 매일 무언가를 꾸준히 한 경험이,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의 세계를 엿보고 또 나의 세계를 엿보이는 일이 꽤 재미있었다. 아래는 3주간 내가 쓴 글을 엮어 옮긴 것이다. 나의 습관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아침 출근길 볼륨을 한껏 높인 음악에 춤을 곁들이며 운전하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