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대학동기와의 조우. 서로의 동선에 가장 알맞은 잠실로 갔다. '잠실'하니 얼마전 유튜브에서 봤던 또간집 잠실편이 생각났고, 나도 먹을 수 있는 메뉴였던 쌀국수집, '더빛남'이라는 가게가 1등을 했던 기억이 났다. 브레이크 타임 후 5시에 다시 문을 열어서 우린 석촌호수를 거닐며 그간 못나눈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4시 반쯤 송리단길로 발길을 돌려 (나: 잠실인데 왜 잠리단길이 아니고 송리단길이야? 친구: 글쎄, 송파라서 송리단길인데...) '더빛남'을 찾아갔다. 약 2개월 전 방송된거라 사람이 많으면 어쩌지 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우리 앞엔 1인 손님 두 팀, 2인 손님 한 팀이 대기 중이었다. 4시 45분쯤 도착해서 약 15분 웨이팅을 했다. 5시에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줄도 길어졌다...